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부 비트코인 분석가들은 BTC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재시험하고 더 낮아질 것’이라고 위협하는 한편, 또 다른 일부는 “바닥에 있다”고 진단한다.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6만 달러 지지 수준에서 제공되는 주요 지원을 잃은 후, 한 달 만에 최저치인 5만6,7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이후로 낙폭을 키워 5만4000달러의 지지선도 붕괴된 상태다.
외신 보도 시점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 총 시가총액은 4.23% 하락하여 발행 당시 2조 1,300억 달러에 머물렀는데, 전체 거래량이 42%나 급증한 것은 암호화폐 시장의 매도세 강도를 보여주는 증거이다.
특히 비트코인이 6월 4일 5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대규모 청산으로 이어졌다.
코인글라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9804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롱 포지션과 2260만 달러 상당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 약 3억 3,310만 달러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롱 포지션 및 5052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각각 청산됐다.
한편, 비트코인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부문 전체의 약세 가격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여전히 BTC의 잠재적인 더 높은 수준으로의 가격 회복에 대해 낙관적이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스큐는 7월 4일 X게시글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전인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200DMA’를 재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하락은 약 6만 4천 달러의 “트렌드 거부와 반전”에 의해 촉발됐다.
“따라서 이 HTF MA가 실제로 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트리거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시장 수요와 반전 신호를 확인해야 한다.”
또 다른 익명의 분석가 요다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로컬 바닥’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머스타치 분석가의 경우에도, 200일 EMA의 재테스트가 지난 18개월 동안 “항상 바닥 범위를 표시했다”고 지적하면서,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나는 정말로 해당 지점에서 BTC 가격의 바닥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