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유명 심리학자이자 정치 평론가인 조던 피터슨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가 지배하는 미래 세계에서 비트코인이 유일하게 실행 가능한 ‘화폐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피터슨은 기술 전문가이자 기업가인 브라이언 로멜레와 인공지능 및 기타 신흥 기술에 대해 나눈 대화에서, 비트코인이 화폐의 대안이자 ‘돈의 미래’로써 세상을 보호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로멜레는 블록체인, 특히 “비트코인이 탄생 방식으로 인해 대중적인 결제 시스템으로 평가 받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피터슨은 “내가 볼 때 비트코인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에 대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동의를 표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실제로 탈중앙화 돼 있다”며, “관료주의에 의해 통제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로멜레는 “비트코인이 커뮤니케이션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블록체인 내에서 암호화되는 것은 대부분 무제한의 데이터”라며, “절대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고 탈중앙화되길 원하는 정보를 실제로 그렇게 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은행 송금과 달리 퍼블릭 블록체인에 1시간 이상 등록된 비트코인 거래는 사실상 되돌릴 수가 없으며, 전 세계 수만 개의 비트코인 노드에 기록이 된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기능은 최근 이미지 데이터를 퍼블릭 블록체인에 직접 등록하는 오디널스 프로토콜을 통한 NFT 민팅으로 최신 인기를 끌고있다.
한편, 피터슨은 과거에도 CBDC가 부과하게 될 통제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비트코인에 찬사를 보낸 바 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로 간주해, 2021년 11월 첫 비트코인 매수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