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AT센터 그랜드홀 5층에서 ‘제1회 농업 메타버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메타버스가 바꾸는 지역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신안군, KDX 한국데이터거래소 등이 주최하고 맘테크가 주관한다.
해당 컨퍼런스에서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의 이승환 박사가 ‘메타버스 혁명과 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제1주제인 ‘메타버스가 바꾸는 지역의 미래’를 비롯해 제2주제인 ‘해리가 샐리를 만나면 사랑이 싹트는데, 농업이 메타버스를 만나면?’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제3주제인 ‘Republic of 1004’, 제4주제인 ‘농업행성 토리버스타고 메타버스 시동’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메타버스 전문 기업 ‘맘테크’는 지난 12월 말 신안군과 함께 ‘신안 1004 메타버스’ 구축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데이터거래소(KDX), 매일경제 등과 함께 진행된다.
신안군은 이와 관련해 지난 12월 20일 매경미디어센터에서 맘테크를 비롯해 KDX, 매일경제 애그테크혁신센터 등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참여 기관들은 모두 향후 메타버스 구축을 목적으로 다양한 정보, 기술, 노하우를 상호 교환 하고 인적 자원 교류, 교육, 공동사업 발굴, 공동행사 개최, 새로운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조사연구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타버스 세미나나 함께 개최된 당일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 공무원 30여 명, 신안군 의회 김혁성 의장 및 의원 8명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행사가 서울시에서 개최했으나 타 지역에서 올라온 대규모 인원이 함께한 것은 신안군 소속 공무원 및 관련 군 의회 의원들이 ‘신안 1004 메타버스’에 강한 열의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