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최근 NFT 관련 인원을 추가 채용하는 등 디지털 마케팅 비즈니스에 주력중이다.
제일기획은 지난 10월 16일까지 메타버스를 비롯해 NFT 등 디지털 신기술 관련 업무 경력을 갖추거나 웹3.0 영역에서 경험을 쌓아온 인재를 채용했다.
제일기획이 발표한 채용 공고에 의하면 회사는 앞으로 제페토를 비롯해 로블록스, 디센트럴랜드와 같은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NFT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구축하고 브랜드 NFT 서비스, 멤버십 기반 커뮤니티 마케팅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제일기획은 광고주 브랜드의 NFT 기획, 제작을 목표로 두나무의 자회사인 람다256이 구축한 글로벌 NFT 거래소 ‘사이펄리’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제일기획은 지난 6월, NFT 전문 아티스트그룹 ‘스마스’와 업무협약을 추진했고, 7월에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로 알려진 ‘그라운드X’가 NFT 대중화를 목적으로 구축한 연합체인 ‘그리드’에 합류한 바 있다.
제일기획의 한 관계자는 “NFT 전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NFT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른 국내 광고 기업들 또한 최근들어 NFT 관련 비즈니스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 광고 기업인 대홍기획은 지난 7월 NFT 비즈니스 전담팀을 만들고 블록체인 전문 업체인 ‘블로코’ 지분을 인수하는 등 NFT 관련 비즈니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대홍기획은 “NFT을 단순히 판매 수단이라고 간주하기보다는 제품 실구매 동선에 투입함으로써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솔루션이면서 매출에 기여할 수 있는 팬덤과 멤버십 커뮤니티를 발굴하는 수단으로도 볼 수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NFT를 소비자에게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스마트한 툴로 활용함으로써 신개념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홍기획은 지난 8월 NFT 기반 모바일 상품권 출시 소식을 전했다. 해당 상품권은 NFT 보유자만 모바일 상품권 바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