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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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비트코인, 내재가치 없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비트코인은 내재가치가 없다”고 일갈했다.

다이먼 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방영된 미국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디지털자산에 대해 반대하지도 않고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으나 예전부터 언급했던 것처럼 비트코인은 내재한 가치가 전혀 없는 허섭스레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성매매 산업이나 자금 세탁,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거래 등에 사용돼 사회를 더럽히고 있다”면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이를 현명한 투자 선택으로 보지 않는다. 여전히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이들의 능력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낸다”며 비트코인 투자자들을 간접적으로 비꼬기도 했다.

다이먼 회장은 이전부터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던 인물이다.

그는 2017년에도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비판하며,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JP모건 직원들을 해고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또 그는 이전에 비트코인에 대해 “애완용 돌멩이처럼 쓸데없는 다단계 금융사기 상품”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21년에도 그는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의 짐 밴더하이 CEO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빚 좋은 개살구’이다.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면서 “곧 세계 곳곳에서 규제를 받게 될 것이다. 규제 담당자들은 어떻게든 규제를 가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2022년에도 다이먼 회장은 “비트코인에 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 비트코인은 무가치하다”면서 “비트코인은 더럽고 비싸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유지했다.

올해 초에도 다이먼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개인적인 조언은 관여하지 말라는 것”이라면서도 “자유 국가인 만큼 여러분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먼 회장의 부정적인 평가와 달리 JP모건은 암호화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JP모건은 지난 2019년 2월 디지털화폐인 JPM 코인을 발행할 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 10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위한 사내 사업부를 신설했고, 2021년 사내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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