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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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트 프로토콜, 350만 달러 투자 유치


비트코인 디파이 프로젝트 제스트 프로토콜(Zest Protocol)이 350만달러(약 48억원)를 투자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가상자산 벤처캐피털(VC)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가 주도했고, ▲바이낸스 랩스 ▲플로우 트레이더스 ▲트러스트 머신 ▲어시메트릭 ▲비트코인 프론티어 펀드 ▲그래비티 펀드 ▲프라이멀 캐피탈 ▲하이퍼리즘 등 15곳과 정금산 디스프레드 공동대표가 개인 투자자로 참여했다.

제스트 프로토콜은 온체인에서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스택스 기반 디파이 대출 프로젝트다.

이는 스택스의 sBTC(스택스 비트코인)를 활용해 이용자가 비트코인 체인에서 바로 BTC(비트코인)를 입금, 대출 등의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sBTC란 비트코인 레이어2 스택스에서 사용 가능한 비트코인과 1대1로 연동된 자산으로 나카모토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이용할 수 있다.

제스트 프로토콜은 비트코인을 활용해 간편히 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다른 체인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왑, 브릿징 등 여러 트랜잭션을 전송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제스트 프로토콜은 비트코인 디파이 생태계와 비트코인을 활용한 대출 생태계를 적극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스트 프로토콜은 지난 11일 자체 서비스를 메인넷에 출시한 바 있다.

타이코 오나슈 제스트 프로토콜 설립자는 “스택스와 같은 비트코인 레이어2는 비트코인 생태계에 디파이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라고 말했다.

이어 “본래 비트코인은 이더리움과 달리 유동성 풀과 같은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지만 스택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트코인 디파이 시장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허 바이낸스 랩스 대표는 “제스트 프로토콜 기술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싶은 니즈와 대출 등으로 활용하고 싶은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택스의 업그레이드가 제스트 프로토콜의 성장을 이끄는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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