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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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Gemini) 공동 설립자 ‘카메론 윙클보스’, ‘배리 실버트’ DCG 최고경영자 비판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공동 설립자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가 최근 “배리 실버트가 최고경영자로 계속 남아있으면 DCG는 앞날이 없을 것” 이라고 비판했다.

카메론은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 이사회에 전달하는 공식 서한을 통해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 최고경영자는 해당 기업의 운영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난 1월 10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같은 날 카메론 윙클보스는 공식 서한에서 “실버트와 DCG의 자회사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Genesis Global Capital)’이 제미니의 언(Earn) 프로그램에 함께한 34만 명 이상의 고객들을 기만했다”고 전했다.

카메론 윙클보스는 “제네시스가 제미니에게 약 9억 달러 규모의 빚을 진 상태이며, 이 상황에서 CEO가 변호사, 투자 은행 및 프로세스 뒤에 숨어있었다”고 지적했다.

윙클보스의 말에 의하면 제네시스는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에 약 2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대출해줬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중반기에 헤지 펀드가 실패하자 기업은 당시 약 12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윙클보스는 또한 “배리 실버트가 DCG의 최고경영자로 남아 있는 한 회사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며 “그는 본인이 DCG를 운영하기에 부적합하며 채권자와 함께 공정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낼 의지나 능력이 없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약 34만 명의 이용자들을 대신해 제미니 이사회가 배리 실버트를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해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의 대출 서비스는 지난 2022년 11월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하면서 출금을 중단했다.

당시 제네시스의 출금 중단 조치는 제미니 언이 이용자들의 자금을 동결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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