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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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UAE 암호화폐 라이선스 취득절차 돌입!…’친화적 규제당국에 격려받아’

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윈클보스 쌍둥이가 소유한 암호화폐 거래소인 제미니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암호화폐 서비스 라이선스 취득 절차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제미니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라이선스를 추구하는 이유로 UAE 현지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과 인기 증가 및 UAE 규제 당국과의 긍정적인 대화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제미니의 공동 CEO인 카메론, 타일러 윈클보스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적대감 및 명확성 부족을 경험하게된 후 이러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뉴스 매체 더 내셔널(The National)과의 인터뷰 에서 타일러 윙클보스 CEO는 “우리는 이곳에서 규제 당국과의 대화를 통해 큰 격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UAE에는 암호화폐의 본거지이자 허브가 되기 위한 노력이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를 보호하고 회사의 혁신 능력을 연결하는 사려 깊은 규정을 제정하고자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외신 보도시점 기준, 제미니가 아직 현지 거래소 운영 기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며 새로운 본사가 아부다비 혹은 두바이에 설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발표된 제미니의 ‘글로벌 암호화폐 상태 보고서’의 데이터에 따르면, UAE에서 조사에 응답한 이들의 35% 이상이 “암호화폐를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반면 미국에서는 20%만이 암호화폐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UAE에서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은 이들 중 약 32%가 “내년에 암호화폐를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UAE 암호화폐 보유자의 33%는 “암호화폐를 사용해 오프라인 소매점에서 결제를 진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암호화폐 보유 인구는 19%에 불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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