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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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NYAG와 언 프로그램 피해자들에 ‘전액 현물 보상’ 지급 최종합의 도달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는 금요일 뉴욕 검찰총이 발표한 합의의 일환으로 제미니 언(Gemini Earn) 투자자들에게 ‘5천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NYAG 레티티아 제임스 검찰총장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제미니 언’ 프로그램과 관련된 위험에 대해 뉴욕 주민을 포함 “수천 명의 투자자를 오도했다”고 말한 후에 이뤄졌다.

당초 제미니 고객들은 ‘제미니 언’을 통해 현재 파산한 제미니 글로벌 캐피탈에 암호화폐를 대출하고 최대 7.4% APY를 얻을 수 있었다.

제임스는 금요일 성명에서 “제미니는 투자자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으로 언 프로그램을 마케팅했지만, 실제로는 거짓말을 하고 투자자들의 계좌를 동결시켰다”면서, “오늘의 합의는 사기를 당한 투자자들을 위한 것이며, 암호화폐 회사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상기시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자를 속이는 것은 불법이며, 우리 법에서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또 NYAG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제미니 ‘언 프로그램’에 투자를 했었던 사기를 당한 모든 투자자들은 해당 프로그램이 중단되었을 때, 인출할 수 없었던 자산을 완전히 회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합의에 따라, 제미니는 주에서 더 이상 암호화폐 대출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

앞서 NYAG는 지난 10월 제미니, 암호화폐 대출 회사인 제네시스, 암호화폐 투자 회사인 DCG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제임스 검찰총장은 제미니가 투자자들에게 거짓말을 했으며, 제니시스를 통한 언 프로그램에 투자하는 것이 더욱 위험한 상황이었을 때 오히려 위험이 낮다고 “반복적으로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NYAG는 앞서 DCG, 제네시스 그리고 두 명의 임원이 수 개월에 걸친 ‘허위 기재, 누락, 은폐 캠페인’을 통해 11억 달러의 손실을 위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제미니는 지난달 언 사용자가 21억 8천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현물’로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즉, 비트코인 ​​1개를 빌려준 고객은 비트코인 ​​1개를 돌려받을 수 있게되며, 제미니 측에 따르면 이는 2022년 11월 인출이 중단되었을 당시 보다 232% 시세가 회복된 수준이라고 한다.

또 금요일 성명을 통해 거래소는 “최종 수익 분배”가 7일 이내에 고객의 계정에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 수익 분배와 관련해 제미니가 2023년 10월 19일 NYAG가 제미니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뉴욕 검찰청과 계약을 체결하게 됐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 완전한 보상을 피해자들에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 과정 전반에 걸쳐 피해자들이 보여준 지속적인 인내와 지원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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