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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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CEO, 트럼프 지지 표명으로 백악관 행사 배제…”SEC 차기의장 11월 선거 전에 발표돼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미니(Gemini)의 공동 설립자인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가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증권 감시기관을 이끌 새로운 리더가 누구인 지 암호화폐 업계에 알리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타일러 윙클보스는 7월 26일 장문의 X게시글을 올려 자신과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인 쌍둥이 형 카메론 윙클보스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투표함으로 향하기 전에 다른 무엇보다도 SEC의 차기 의장이 누구인지 알게 돼야 할 것을 요구한다.”

윙클보스는 이 같은 배제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입장을 “완벽하게 포착한다”고 믿는다.

그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이번 주에 암호화폐 산업과의 관계를 재설정할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이것은 테이블 판돈이며, 이것은 당신이 암호화폐를 초당적으로 만드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더 이상 추측할 필요가 없고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으며, 더 이상 놀랄 일이 없다. 우리 업계는 지난 4년과 같은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이나 누가 발표를 하든 11월 이전에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가장 초당파적인 입장으로, 업계로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완전히 일치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2021년 2월부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 의장인 게리 겐슬러는 수년 동안 반(反)암호화폐로 간주되는 여러 발언과 결정으로 인해, 암호화폐 업계에서 ‘적’으로 간주될 만큼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물이 되었다. 그의 5년 임기는 2026년 6월 까지다.


한편, 윙클보스는 정치인들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것을 중단하기를 바란다며, 암호화폐가 더 이상 논쟁이 필요없을 정도로 주류가 돼야 한다고 믿는다.

“정치인들이 암호화폐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것은 마치 ‘이메일이나 인터넷’이 합법이고 허용되어야 하는 지에 대한 회의에 참석하는 것과 같다.”

이 게시물은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의 둘째 날에 게시된 것으로, 이 행사에는 많은 정치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무소속 대통령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는 비트코인이 ‘미국 경제와 미국인의 생활 방식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역할에 찬사를 보내는 연설로 청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또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7월 27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행사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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