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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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스테이킹 서비스 중단…’책임은 제네시스에 떠넘기기?!’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美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공지 이메일을 통해 제네시스와의 대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언(Earn) 프로그램을 공식 중단한다고 전했다. 

제미니 측에 따르면 “1월 8일(현지시간) 자로 제네시스와의 MLA 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따라 언 프로그램을 종료한다”면서 “제네시스는 프로그램 관련 모든 미지급 자산을 상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관련 결의안이 도출될 때까지 매주 화요일, 금요일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카이코는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의 시장 점유율이 2020년 22%에서 2022년 4%로 2년 새 약 8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두고 태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후오비의 라이선스 취득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후오비 측이 태국 사업을 접은 영향이라는 게 카이코의 분석이다. 앞서 크립토퀀트는 후오비의 분기 수익이 2021년 2분기 이후 98%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CNBC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美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공식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내부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밝히며 “올해 전체 직원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950명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며, 성공 가능성이 낮은 여러 프로젝트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1분기에만 최대 1억 6300만 달러 상당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해고된 직원들에는 최소 14주의 기본 급여를 지급할 것이며 건강 보험 등의 혜택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FTX 붕괴 이후 업계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동사는 직원의 18%를 정리해고 한 바 있다.

한편,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낸스가 과거 BUSD 준비금 관리에 결함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는 보도를 전했다. 

바이낸스는 블룸버그에 보낸 이메일에서 “BUSD 페그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팀이 참여하고 있지만 항상 완벽한 것은 아니다. 과거에 다소 결함이 발생했을 수 있다”며, “최근에는 보다 발전된 페깅 프로세스를 거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블록체인 분석 업체 체인 아르고스와 함께 조사한 결과, BUSD는 지난 2020~2021년 당시 담보 부족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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