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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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벌금지불 합의 및 언 고객들에 ‘전액보상’ 최종판결!

2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제미니(Gemini)가 규정 준수 실패에 따라 뉴욕 금융 규제 당국에 막대한 벌금을 지불하는데 합의 및 제미니 언(EARN) 대출 프로그램 고객들에게 최소 11억 달러를 반환하게 됐다.

이날 뉴욕주 금융감독청(NYDFS)이 발표한 이 같은 합의 내용은 제미니 언 프로그램 법적 소송의 최신 결과이기도 하다.

윙클보스 쌍둥이 CEO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제공한 ‘제미니 언’ 서비스는 2021년 시작이 됐으며, 제미니 고객들은 현재는 파산한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GGC)에 암호화폐를 대출하고 최대 연 7.4%의 수익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NYDFS의 애드리안 해리스는 “제미니는 규제 받지 않는 제3자 파트너 기관에 대한 실사를 수행하지 않았고, 나중에 대규모 사기 혐의로 기소되어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이 재정 붕괴를 겪은 후, 갑자기 자산에 접근할 수 없게 된 제미니 언 고객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면서, “오늘 합의는 제미니에 맡긴 자산에 대한 권리가 있는 언 고객들의 승리”라고 설명했다.

합의의 일환으로 NYDFS는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 파산에 따라 11억 달러를 언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돌려주지 않을 경우 향후 제미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미니는 벌금의 일환으로 현재 진행 중인 파산 절차에 4,0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NYDFS는 덧붙였다.

“제미니는 파산 절차를 통해 언 고객이 자신의 가상화폐를 완전히 회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또한 이날 발표에서 NYDFS는 “제미니는 GGC에 대한 충분하고 지속적인 실사를 수행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언의 서비스 기간 동안 적절한 준비금을 유지하지 않아 제미니 자체적으로 심각한 평판 및 금전적 피해를 입게 됐으며, 현재까지 약 3만 명의 뉴욕 시민을 포함 20만 명이 넘는 언 고객이 자신의 가상 화폐에 액세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소식과 관련해 제미니는 공식 X를 통해 “파산 법원의 합의가 승인되면 언 사용자는 디지털 자산의 100%를 현물로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긴 법정 소송 과정으로 인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고객들의 인내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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