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제네시스 트레이딩의 채권자들이 구조조정 전문 변호사들과 함께 회사의 파산을 막을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채권자 그룹들 중 한 곳은 뉴욕 소재 국제 로펌인 프로스카우어 로즈로 부터 , 또 다른 그룹은 맨해튼 소재 국제 로펌인 커클랜드&엘리스로 부터 법률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들은 FTX가 급격히 붕괴했던 점을 고려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필요한 프로세스는 피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웹3 투자 전문회사 DWF랩스가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의 웹3 산업 복구 펀드에 1,500만 달러를 투입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점프크립토, 폴리곤벤처스, 앱토스랩스, 애니모카브랜드, GSR, 크로노스, 브루커그룹 등이 해당 펀드에 자금을 투입결정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같은 날 블룸버그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런던 디지털은행 레볼루트의 닉 스토로노스키 CEO가 “일본에 진출한지 불과 몇 달 만에, 일본 내 중소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규제 승인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은 경쟁의 관점에서 볼 때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일본에서는 현금없는 결제가 전체 거래의 30%에 불과하다. 이는 한국(94%), 미국(56%)과 대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아시아는 ‘엄청난 기회의 땅’”이라며, “유럽의 사례를 보면 확실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레볼루트는 “암호화폐 시장 침체에도 팀을 키우는 등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브라질 의회가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해당 법안은 암호화폐 규제 관할권에 대해서도 분명히 명시했다.
암호화폐 ‘결제 부문’은 브라질 중앙은행(BCB)이, 암호화폐 ‘투자자산 부문’은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가 각각 관리 및 감독한다. 또 브라질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승인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이 됐다.
다만 이번에 승인된 법안에서 업계가 기대했던 ‘BTC 채굴기 구매시 세금 요율 인하’ 내용은 최종 법안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법안의 경우 대통령이 서명하면 시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