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주도할 미래상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웹 3.0 컨퍼런스’를 오는 11월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E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하고,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에는 국내외 산업계, 연구기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가져올 산업과 일상의 변화를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 금융·기술계 최신 화두인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 디지털 신뢰를 중심으로 산업과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발표와 전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블록체인과 웹 3.0이 만들어 낼 미래 디지털 신뢰 사회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다. 코엑스 3층 전시공간에서는 50여 개 기관·기업이 참가해 블록체인과 웹 3.0 기반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 학술대회, 학회 세미나, 취업컨설팅, 법률상담회, 올해 정부지원 사업 성과발표회 등도 예정돼 있다.
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디지털 지갑 표준화 방안’과 ‘검증가능한 자격증명(VC)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개막연설을 진행한 이후 기조연설로 ‘블록체인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 방향’, ‘안전한 AI’, ‘스테이블코인이 만드는 새로운 금융질서’ 등이 이어진다.
같은 날 오후에는 ‘생활을 바꾸는 블록체인 : 기술에서 일상으로’, ‘디지털 경제를 연결하다 : 스테이블코인의 등장’, ‘웹 3.0과 인공지능 : 일하는 방식의 혁신’, ‘신뢰를 설계하다 : 안전한 디지털 세상’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행사 2일 차에는 ‘AI 에이전트 활용’, 디지털금융 쟁점’, ‘스마트 모빌리티와 디지털자산 보호 체계’ 등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국내 블록체인 학회·포럼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재편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며 “정부는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디지털 신뢰 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