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애널리스트 부락 케스메치가 크립토퀀트의 기고문을 통해 “이더리움 온체인 지표에 따르면, 현재 ETH의 매수세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며, “이는 조정 막바지 단계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단, 현재 ETH의 움직임이 일시적인 반등인지 강세장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상승 랠리의 시작점 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우블록체인이 카이코의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이더리움(ETH) 트랜잭션 수수료(가스비)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TH 가스비가 낮아지면 ETH의 공급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더리움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앞서 ETH의 총 공급량은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ETH 현물 ETF와 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공급량 증가는 단기적으로 ETH 가격 상승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평했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출신의 리얼비전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가 X를 통해 “ETH/BTC 비율은 지난 6월 강세 모멘텀 시그널이 나타난 후 반전되더니 지속적으로 하락선을 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추세상으로는 과매도 구간에 있으며, BTC는 향후 수개월 동안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비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알트코인들은 하락 채널의 저항선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상위권 알트코인 가운데 BTC보다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코인은 약 1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트코인 시즌이 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하는데, 먼저 알트코인이 과매도 구간에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상태여야 한다. 이후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BTC가 약세를 보이면서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흘러들어가야 한다”면서, “이 때는 저평가 알트코인보다는 우량 알트코인이 더 높은 상승률을 보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