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제이 클레이튼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SEC의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ETH 현물 ETF에 대한 1차적 승인이 해당 상품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언급하며 “거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해당 상품을 둘러싼 의문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한다.
전 SEC 의장은 먼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어제 있었던 상장 승인과, 아직 보류 중인 상품 자체의 승인이 있다.”
거래가 시작되기 전 다음 단계는 펀드의 등록 명세서(S-1) 승인 여부다. 등록 명세서는 펀드의 목표, 비용, 위험, 수수료, 관리 및 조직 구조에 관한 투명성을 제공하여, 잠재적 투자자가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면서 클레이튼은 이러한 승인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 상품도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쳤는데, 거의 모든 질문의 거의 전부 혹은 전부가 결정이 됐다. 어제 결정된 질문은 기술적으로 말하자면…’이 상품을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을 만큼 시장이 효율적 이느냐’ 하는 것 이었고 이것이 결정된 것이지만, 다른 질문도 남아있다.”
한편, 클레이튼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SEC를 이끌 당시, 암호화폐 ETF를 승인하지 않은 것은 바로 이러한 ‘시장 효율성’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의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시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놀랍도록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중앙화 거래소의 암호화폐 현물 거래는 2021년 중반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4년 3월은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