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그린 유기견 ‘무탈이’ 작품이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된다.
에그버스는 도그어스플래닛과 NFT를 활용한 반려동물 케어 및 지원의 일환으로 오는 3일 유기견 ‘무탈이’ 작품의 민팅(minting·발행)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현무는 유기견 무탈이 소식을 접한 뒤 후견인을 자처하며 도움을 주기 위한 봉사를 해왔다.
이번 NFT 작품도 전현무가 직접 그린 것이다. 전현무는 ‘무스키아’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전현무는 ‘무스키아’로 활동하면서 감각적인 그림 솜씨를 뽐내고 있다. 대상의 특징을 잘 살려서, 전현무 만의 묘사와 화사한 색감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가 애정을 담아 그린 무탈이 NFT 역시 전현무의 이러한 특색이 잘 뭍어있다. ‘無탈’ 이라는 글자도 적혔다.
이번 NFT 작품은 에그버스 플랫폼과 롯데홈쇼핑 NFT 숍에서 동시에 발행된다. 작품의 수익금은 전액 유기 동물들을 돌보는데 쓰일 예정이다. 또 재거래 될 때마다 거래액의 5%가 유기견 구조 등에 사용된다.
올해 한살인 무탈이는 주인이 다른 곳으로 입양을 보냈으나 곧 버려지고, 다시 원래 주인에게 찾아왔다.
그러나 주인은 이미 입양 보낸 무탈이가 다시 찾아온 것이 반갑지 않아 문도 열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무탈이는 주인을 기다리며 동네를 떠나지 못하고 횡보했고, 이런 사연을 안타까워 하던 주민들이 SNS에 제보하면서 구조됐다.
무탈이의 구조는 도그어스플래닛에서 맡았다. 전현무가 무탈이의 대부(후원자)가 되기로 결정했다.
전현무는 도그어스플래닛 김효진 대표와는 오랜 지인으로 항상 유기견들을 돕기 위해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 진행해왔다.
구조된 무탈이는 오랜 떠돌이 생활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유기견과 반려견의 교육을 맡고 있는 도그어스플래닛 경동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에그버스는 “이번 민팅을 통해 NFT를 잘 모르는 분들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실물 연동 NFT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다 된 것 같다”며 “도그어스플래닛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NFT 관련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