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수석 분석가로 알려진 체크메이트(@_Checkmatey_)가 자신의 X를 통해 “전체 비트코인 중 389만~487만 BTC가 분실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얼마나 많은 BTC가 분실됐는지 직접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떤 BTC는 장기 보관돼있고, 프라이빗 키를 분실한 경우도 있다”면서, “확률적 관점에서 BTC 공급량 중 분실량을 측정한 결과 유통량(2,100만 BTC)의 18.56%~23.19%가 분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389만 BTC는 약 1,676억 달러(=222조 3,046억 4,000만원)에 해당한다.
또 이날 암호화폐 리서치 기관 카이코 소속 애널리스트 데시슬라바 이아네바가 X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내 BTC 유동성의 약 40%를 보유하고 있다”며, “크라켄과 비트스탬프의 BTC 유동성 보유량이 각각 33%와 9%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비트코인 결제 앱 스트라이크의 잭 말러스 CEO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시 대규모 양적 완화를 시작함에 따라, BTC는 향후 2년 안에 최소 20만 달러에서 최대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이날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클린스파크가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비트코인 채굴장 3개를 1,980만 달러(=262억 6,866만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클린스파크는 미시시피주 외에 조지아주 채굴 시설도 추가로 인수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채굴장을 가동하면 클린스파크의 운용 해시레이트는 기존보다 0.8 EH/s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