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6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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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없이 갑자기 맘바꾼 SEC, 결국 8개 ETH 현물 ETF ’19b-4′ 서류 승인!

더블록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8개의 현물 이더리움 ETF를 잠정 승인했다.

이날 SEC는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 스케일, 비트와이즈, 반에크, 아크, 인베스코 갤럭시, 프랭클린 템플턴의 ETF 신청서에 대한 ’19b-4′ 양식을 승인했다.

다만 해당 양식은 승인이 됐지만, ETF 발행사는 최종적으로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 S-1 등록 명세서를 발효시켜야 하는 단계가 남았다. SEC가 ETF 발행사와 S-1 양식에 대한 피드백을 시작한 것은 최근에야 발생한 일이다.

이 과정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몇 주가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매우 열심히 노력하면 몇 주 안에 완료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역사적으로 이 절차에 3개월 이상 걸린 사례가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주 까지만 해도 SEC가 이더리움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거의 확실 시 됐다. 이는 SEC와 발행자 간의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는데, 그러나 이번 주 초 SEC가 갑자기 마음을 바꾸어 발행사들과 대화를 시작했고 19b-4 양식을 업데이트 해줄 것을 요청했다.

갑작스러운 업데이트 요청으로, 겐슬러 위원장의 마음 변화가 생긴 원인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한 소식통은 “완전히 전례 없는 상황이며, 이는 전적으로 정치적 이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날 승인을 앞두고 초당파 하원 의원 그룹은 SEC에 ETH 현물 ETF를 승인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한 주 동안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트러스트 신탁의 할인율도 -24%에서 -6%로 크게 축소가 됐는데, 신탁이 ETF로 전환될 경우 보유자들은 주식을 기본 이더리움의 현금 가치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앞서 지난 1월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 후의 상황과 비교했을 때, 이더리움 ETF는 같은 수준의 견인력을 얻기 어려울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이더리움 ETF가 비트코인 ETF가 유입시킨 자산의 10~15% 수준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게 되면, 처음 몇 년 동안 정상적으로 출시될 경우 유입 자산은 50억~8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는 꽤 괜찮은 수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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