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국내금융 담당 차관인 넬리 량이 “앞으로 백악관과 재무부, 연준은 정기적으로 만나 CBDC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기 논의가 곧 CBDC에 대한 미국의 기조가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행정부와 의회, 그리고 대중 간 공감대가 형성돼야만 CBDC를 발행한다는 연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향후 논의에서는 소매 또는 도매 CBDC 모두 살펴볼 것이며,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비정기적으로 대중에게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중앙은행(RBA)과 디지털금융협동연구센터(DFCRC)가 공동 성명을 통해 “향후 수 개월 내 CBDC 라이브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RBA는 연구 초기 단계에서 CBDC의 잠재적 이점을 시연하기 위해 커먼웰스 뱅크, ANZ 은행, 마스터카드 등 금융 업계 참가자 선정을 마친 상태. 테스트는 오프라인 결제, 세금 신고 자동화, 웹3 상거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저스틴 선 트론(TRX) 창업자가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베이징은 홍콩을 암호화폐 규제 가능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 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홍콩의 피드백이 긍정적이면 중국의 정책도 바뀔 수 있다”면서, “현재 홍콩 정부는 시장 참여자와 암호화폐 규제를 논의하기 위해 매우 투명하고 유연한 방법을 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저스틴 선은 홍콩 가상자산 서비스제공자(VASP) 라이선스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히며, 후오비 거래소가 라이선스 취득하게 될 것에 100%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2일 일본 현지 매체 제로액셀이 지난달 진행한 서베이에서 암호화폐 홀더의 82.7%가 암호화폐를 지속 보유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10명 중 7명은 BTC를 가장 선호했고 3명은 ETH를 선호했는데, 암호화폐를 택할 때 신뢰도 및 미래 전망을 가장 우선시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응답자 중 절반은 지난 1년간 미실현 수익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거래소로는 비트플라이어가 꼽혔으며, 해당 설문조사는 일본 47개 지역에 330명의 암호화폐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