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트론(TRX)의 저스틴 선 설립자가 자신의 X를 통해 “이더리움(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을 알고 지낸지 8년째인데, 그는 어리지만 나보다 통찰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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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에게는 배울 점이 많다”며, “비탈릭과 나는 단지 이런저런 도구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이 업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술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조화를 이룬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회와 경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블록체인의 미래에 있어 비탈릭과 나 사이에 철학적 차이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지나친 금융화는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술은 블록체인의 근원이고, 금융은 그 파생물에 불과하다”면서, “많은 이들이 돈을 찾아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합류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기술적 가치의 지속성”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미국 법원이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전 CEO의 미국 출국 요청을 재차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CZ는 은행법 위반 관련 다수의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때문에 출국을 허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자오창펑이 제기한 두번째 출국 요청에 대한 거부 판결로, 그의 요청 대로 출국 이유 및 목적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의 선고 공판은 국내 시간으로 오는 2024년 2월 24일 오전 2시로 예정됐다.
한편, 지난 29일 암호화폐 마켓 메이킹 업체 겸 투자사 DWF랩스가 공식 X를 통해 산하 벤처캐피탈 DWF벤처스와 함께 2024년 웹3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첫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개발 지원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특히 현재 웹3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초기 단계의 설립자 및 스타트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선정 프로젝트에는 제품 개발, 멘토링 및 자문, 시장 진출 전략 등이 지원되며, 신청 접수는 국내시간 기준 내년 1월 5일 17시 마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