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은 차세대 인터체인 플랫폼 하바(HAVAH)의 밸리데이터로 합류했다.
크로스앵글은 인터체인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하바 검증인(벨리데이터)으로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밸리데이터란 지분증명(PoS) 방식의 블록체인에서 노드를 운영하며 새로 생성된 블록의 검증을 통해 네트워크가 유지되도록 기여하는 주체다.
쟁글과 하바는 ▲블록체인 지표 공동 연구 및 개발 ▲데이터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블록체인 간 연결 ▲리서치 및 글로벌 인프라 등의 영역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또 쟁글은 하바의 밸리데이터 합류를 바탕으로 하바의 인터체인 기술과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쟁글만의 온체인 데이터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인터체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블록체인으로, 다른 블록체인 간 정보 교류와 가상자산 교환을 지원한다.
특히 하바와의 협업으로 쟁글이 연내 공개 예정인 블록체인 데이터 기반 기업형 솔루션 베타버전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에서 발생하는 온체인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익스플로러’와 웹3 기업 성과관리와 회계처리 등이 가능한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 ‘쟁글 비콘’ 베타 서비스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하바는 여러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NFT를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인터체인 플랫폼으로 올해 1월 정식 론칭했다.
한강벤처스, 마브렉스, 엑스플라, 보라 등 국내 주요 투자자들에게 100억원 이상의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쟁글은 가상자산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아시아 웹3 컨설팅 기업 타이거리서치와 공동으로 ‘동남아의 거인, 인도네시아 웹3 시장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공동 보고서는 인도네시아 웹3 시장의 복잡한 구조를 큰 틀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발간됐다. 주요 주제는 △인도네시아 웹3 시장 개괄 △인도네시아 웹3 인프라 생태계 △인도네시아 가상자산 거래소 △인도네시아 NFT 시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전에는 블록체인 보안업체 비오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 분석 보고서를 상호 공유해 각자 플랫폼에 올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