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솔루션 업체 쟁글이 아이넥스 거래소를 운영하는 인피니티익스체인지코리아와 보안성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쟁글은 아이넥스 거래소와 가상자산 사업자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쟁글 포털 내 다양한 가상자산 정보를 아이넥스 거래소와 연동해,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컴플라이언스 구현과 투자자를 위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정보 공개 및 이벤트 △실시간 유통량(쟁글 라이브워치 포함) △프로필 △자산별 핵심 리서치 내용 및 온체인 지표 등이 거래 화면에 실시간 연동된다.
쟁글은 자체 개발한 웹3 비즈니스용 ERP 솔루션 ‘쟁글ERP’를 통해 가상자산 회계 및 세무 처리와 유통량 등 리스크 감소, 컴플라이언스 및 효율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쟁글ERP는 지난달 쟁글이 한국과 일본에서 주관한 아시아 최대 웹3 B2B(기업 간 거래) 콘퍼런스 ‘어돕션’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웹3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도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인피니티익스체인지코리아는 지난해 9월 ISMS 예비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12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진행하며 신규 가상자산 거래소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비를 마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수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달에는 최재원 전 빗썸코리아 대표를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쟁글 측은 “가상자산 업계가 제도권 안에 편입되며 가상자산에 대한 투명하고 지속적인 정보 공개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이넥스 거래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상자산시장 사용자에게 그동안 없었던 다양한 데이터와 실시간 정보서비스가 제공되는 최상의 거래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넥스 측은 “쟁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시장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당사는 투명한 거래 시장 형성과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거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