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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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 ‘위믹스 상폐는 업비트 갑질…다른 가상자산 발행계획 없어’

25일 위믹스(WEMIX) 상장폐지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WEMIX 상장 폐지는 업비트의 슈퍼갑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업비트에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업비트는 항상 알아서 자료를 제출하면, 이를 검토하겠다며 숙제 검사를 하듯 행동했다”면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위메이드가 이를 못 맞췄다면 당연히 결과를 수용할 수 있겠겠지만, 아무런 기준이 없었다. 이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장 대표는 “WEMIX 외에 다른 가상자산을 새롭게 발행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WEMIX와 함께 갈 것이다. 위메이드는 한국 기업이고 한국 상장사지만, 사업과 영업은 이미 글로벌로 확장된 지 오래”라고 언급했다.

이어 “WEMIX가 거래가 되느냐, 안 되느냐가 우리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 대표는 ” ‘WEMIX에 상장 폐지는 절대 없다는’ 제 발언에 대해 업비트가 본때를 보여주려 한다는 식의 기사들을 봤다”며, “이런 중요한 문제를 그렇게 감정적으로 대응하다니 이는 공정하지 못한 대응”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앞서 WEMIX 상장폐지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던 발언은 그간 업비트와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실제로 상장 폐지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업비트 측에서는 소소한 수준의 자료들을 요구했고 이를 제출하면서 상장폐지까지는 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이어서 “당장은 가처분 신청에 집중하겠지만, WEMIX 해외 거래소 상장은 장기적으로 시간을 갖고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내용은 지속적으로 진행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인 24일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 닥사(DAXA)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가상자산 거래소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 코인의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를 최종 결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자신의 급여와 주식 배당금으로 전액 위믹스(WEMIX) 토큰 구매에 사용하겠다고 공언을 한 바 있는 장 대표는 이날 “11월 월급으로도 변함없이 위믹스 코인 추가 매수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총 9만661만 WEMIX로(수수료 제외) 원화로 5,251만원 어치에 해당하며, 매수 체결가는 579원이다. 현재 그가 보유한 위믹스 코인인은 총 21만2693개이며 매수 평단가는 2,37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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