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급여로 약 1만 5000개의 위믹스(WEMIX)를 추가 매수했다.
위메이드는 장현국 대표가 올해 2월 급여로 자사 가상자산인 위믹스 1만5000여개를 매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매수는 지난 16일부터 위믹스가 재상장된 코인원에서 이뤄졌다. 코인원은 지난해 12월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 소속 거래소들과 함께 유통량 계획 정보를 신뢰할 수 없다며 위믹스 거래지원종료를 결정했다가 두 달만에 거래를 재개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4월 “세금을 공제한 급여와 배당금 전액으로 위믹스 토큰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매달 위메이드의 배당금 및 급여로 위믹스를 매입하고 있다.
이번 매입은 12번째로,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장 대표가 위믹스 구매에 활용한 총 금액은 6억6273만5170원이다. 장 대표의 현재 위믹스 보유 수량은 총 41만8442위믹스다.
위메이드는 이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과 지닥의 화면을 통해 장 대표가 체결한 위믹스 거래 및 보유 현황을 공개했다. 또 추후 공지를 통해 장현국 대표의 위믹스 토큰 구매에 대해 계속 알리겠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위믹스 팀은 매입 과정에서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고리스의 ‘Open API’를 통한 분할 매수로 진행했다.
한편, 위믹스는 지난 16일 국내 원화 거래소인 코인원에 위믹스가 재상장되면서 생태계에 활력이 붙고 있다.
현재까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20여곳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국내 거래소에서도 추가 상장이 예상된다.
또 위메이드가 지난달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 ‘미르M 글로벌’은 지속적으로 서버를 증설하면서 동시접속자 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호재 속에 위믹스 가격도 상승세다. 위믹스 가격은 상장한 당시 2300원이었으나 현재는 3283원을 보이고 있다. 상장 당시와 비교했을 때 29% 가까이 오른 것이다.
장 대표가 보유한 위믹스의 평가금액도 약 13억6370만 원까지 치솟으며, 두 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