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24
HomeToday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지닥 위믹스 해킹, 거래소 문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지닥 위믹스 해킹, 거래소 문제”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GDAC)에서 발생한 해킹은 위메이드와 단절된 거래소의 문제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12일 위메이드 2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에서 해킹으로 위믹스(WEMIX)가 대량으로 유출된 사태와 관련해 재단의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장 대표는 “위믹스 재단이 보유한 위믹스는 모두 재단 지갑 또는 커스터디(수탁) 지갑에 있고, 지닥에서 유출된 위믹스는 모두 이용자들의 물량”이라며 “위믹스 재단의 물량은 모두 재단 월렛에 보관하고 실시간으로 다 공개돼있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재단 물량이 있을 가능성은 없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탈중앙화 시스템인 만큼 우리가 중앙화된 거래소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상황이 끝나고 우리가 보완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겠다”며 “지닥에서 유난히 위믹스가 많이 탈취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지닥에서 탈취된 위믹스 가운데 장 대표의 것도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거래소 시스템을 보면 회원들의 위믹스를 통합된 지갑에 관리해 누구의 위믹스인지 특정할 수 없다”며 “탈취된 게 누구의 것인지 확인하기 어렵고 모든 고객들의 공통의 것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닥은 지난 9월 오전 7시께 지닥 핫월렛에서 해킹으로 일부 가상자산이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발송됐다고 발표했다.

해킹피해 자산은 비트코인(BTC) 60.80864074개, 이더리움(ETH) 350.50개, 위믹스(WEMIX) 1000만개, 테더(USDT) 22만개로, 약 200억2741만원 규모(9일 오전 7시 코인마켓캡 가격 기준)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오는 27일 출시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 1위 성과를 자신했다.

그는 “나이트크로우가 최근 출시된 MMORPG 신작 대비 낫다고 보기 때문에 그 이상의 성과를 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국 시장에서 1등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차별점으로 “그래픽 뿐만 아니라 게임 전체 퀄리티 수준이 지금까지 게임과 비교가 안 될 정도이고, 시스템 ‘글라이더’를 전략적 요소로 쓸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기존 MMORPG 문법을 업그레이드해 더 재밌고 흥미롭고 싸움이 많이 일어나게 했다”고 소개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