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공매도 청산이 2천만 달러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한 때 였지만 7만 1천 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지난 24시간 동안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총 2,7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또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8,700만 달러 이상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코인글라쓰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중 대부분인 약 5천만 달러 상당이 숏 포지션이었다.
이날 QCP 캐피탈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전통 자본의 전례 없는 유입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뉴욕증시 시간에 7만1,000달러를 터치하는 등 비트코인 가격은 의심할 여지없이 지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기 보유자의 매도 압력 증가
반면 화요일 글래스노드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3개월에서 3년 사이의 코인을 보유한 장기 비트코인 호들러(보유자)의 매도 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보고서는 “가격이 높게 상승하면 이 집단에서 더 많은 공급량을 매도하려는 유인이 커지고 미실현 수익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글래스노드는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6만8,000달러 이상으로 회복되면서 장기 보유자 집단 중 0.03%만이 손실을 입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단기 보유자 집단 역시 미실현 수익을 다시 보유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래스노드의 보고서 역시 현재 상황이 “강세장의 초기 행복감 단계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보고서는 “장기 및 단기 보유자들은 매도 측 위험 비율이 재설정되어 새로운 균형점을 찾았음을 시사한다. 이는 시장이 움직일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하며, 가까운 미래에 대한 변동성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