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암호화폐 연구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최근 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후 드러난 미국 401k 퇴직 연기금의 BTC 투자 관심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또한 이날 켄드릭은 이더리움이 자체 ETF 승인 과정에서 비트코인과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이더리움에 대해서도 낙관론을 펼쳤다.
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및 401k 플랜에 대한 낙관 전망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켄드릭은 야후 파이낸스 퓨처 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두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 하락이 다가옴에 따라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 더욱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더 넓게 위험 자산은 매우 잘 버텨왔다. 무엇보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음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또 켄드릭은 현물 비트코인 ETF에 연기금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BTC에 더욱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
2021년 2분기 Statista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401k 퇴직연금의 자산 가치는 7조 2,600억 달러에 달했다.
앞서 비인크립토는 최근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ETF가 은퇴자들이 암호화폐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고있다는 보도를 전한 바 있다.
당시 2023년 1월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컬럼비아 어드바이저리 파트너스의 설립자 스티븐 라센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상대로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다면, 더 많은 기업이 401(k) 연기금에 비트코인 ETF를 제공하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