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HomeToday자금유출 유혈사태 상황에도 수수료 할인 않는 그레이스케일, 자신감 이유는? 

자금유출 유혈사태 상황에도 수수료 할인 않는 그레이스케일, 자신감 이유는? 

19일(현지시간) K33 수석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가 자신의 X를 통해 “전 세계 비트코인 ETF는 현재 86만4,719 BTC를 보유 중이며, 이는 비트코인 공급량의 4.4% & 전체 암호화폐 거래소 보유량의 45%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그는 “ETF는 암호화폐 시장 구조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현물 시장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모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국 BTC 현물 ETF 승인 후 유럽, 캐나다에서는 꾸준히 자금이 유출되고 있으며, 18일 기준 미국 BTC 현물 ETF는 65만 BTC를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레이스케일 GBTC는 BTC 현물 ETF 승인 이후 가장 큰 유출이 나타난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CEO가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대부분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승인된 BTC 현물 ETF들은 대부분 0.2~0.4%수준의 수수료를 매긴 상태지만 GBTC는 꿋꿋히 1.5%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에 소넨샤인은 “GBTC는 BTC 현물 ETF 중 최대 규모이며, 10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돼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른 운용사들의 수수료가 낮은 이유는 실적이 없기 때문”이라며, “현재 운용 중인 BTC 현물 ETF 중 2~3개는 살아남을 수 있겠지만, 나머지는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가 자신의 X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BTC 현물 ETF인 GBTC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나머지 9종 BTC 현물 ETF가 유출에 맞서고 있지만, 유출:유입 비율이 1:1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비트멕스 리서치는 “BTC 현물 ETF 거래 시작 이후 지난 5거래일 동안 BTC 현물 ETF 11종의 누적 순유입액은 25,877 BTC 수준이며, GBTC 유출액은 50,000 BTC”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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