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번스타인이 보고서를 통해 “완전자율형 인공지능(AI) 금융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 소액 결제 기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는 인간 또는 기업이 승인한 은행계좌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AI 금융은 매우 제한적으로만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율형 AI 금융 시스템 구축이 힘들어진다”며, “특히 AI 금융은 기존 금융 시스템만으로는 소액 결제를 원활히 수행할 수 없다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 결국 결제 병목 현상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적합한 솔루션이 암호화폐 소액 결제이며, 이는 AI와 접목하기도 수월하다. AI금융에 암호화폐 소액 결제를 적용하면, AI 에이전트는 최대 소수점 16자리까지 결제를 지원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리플(XRP)의 공동설립자 크리스 라슨을 포함한 88개 미국 기업 대표들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서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명에서 이들은 “해리스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지지한다. 해리스는 미국 기업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서한에 서명한 기업가에는 제임스 머독 21세기폭스 CEO와 마이클 린튼 스냅챗 설립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씨티은행이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과 미국 주식시장 간 높은 상관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현물 ETF 에서 자금 유출이 시작됐다. 또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암호화폐는 거시경제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미국주식 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