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가격이 1,300달러 밑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일부 상위 NFT 프로젝트의 거래량은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NFT 분석 업체 ‘크립토슬램(CryptoSlam)’이 전한 바에 의하면 하루만에 ‘웹 3.0(web3) 애니메이션 유니버스’ 아즈키(Azuki)의 거래량이 약 490% 이상 급증했으며 판매량 또한 550% 이상 증가했다.
빈즈(BEANZ) 또한 거래 건수가 약 1,000% 이상 증가하고, 판매 건수 또한 630% 이상 급증했다. 미빗츠(Meebits) 또한 거래량이 2,457%, 매출이 1,472% 급증했고, 크립토펑크(IP CryptoPunks)는 거래량이 300%, 판매량은 255% 급증했다. ‘디지가이카구(DigiGaikagu)’ 컬렉션은 동일 기간에 거래량이 1,700%, 판매량이 1,210% 급증했다.
하지만 24시간 동안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긴 했지만 총 NFT 거래량은 최고점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낮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전 세계 가상 자산 거래소들은 최근 NFT가 지닌 장점을 앞세워 수익 다각화를 본격 추진중이다.
NFT는 블록체인 특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에 고유의 가치를 부여하는 기술이며, 위조 및 변조가 원천적으로 차단돼 글·영상·이미지 등 콘텐츠 소유권 증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NFT는 ‘고유한 거래 인증서’라 불리우며, 현재 모든 산업에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유명 연예인 등과 연동해 ‘팬덤 효과’까지 만들 수 있기에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한 사례로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의 경우 얼마 전 롯데자이언츠 스타 이대호 선수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현역 시절에 그의 모습이 담긴 NFT를 제작, 발행한 바 있다.
업비트 NFT의 경우 지난 11월 출범된 이래로 1주년을 맞았으며, 출범 당시 회사측은 거래 지원 검토 과정을 거친 ‘검증된 NFT’만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