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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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ETH  클라이언트, 데이터 저장 중단 표준화 작업 추진…’이익에만 눈 먼 무책임한 태도’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벤처 투자사 패러다임과 디파이 교육팀인 디파이 에듀케이션 펀드(DEF)가 법원에 “미국 국세청(IRS)이 코인베이스의 고객 정보를 압수한 것은 정당한 조치였다고 판단한 지방 법원의 판결은 부당하다”는 내용의 아미쿠스 브리프(제3자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코인베이스 사용자 제임스 하퍼는 IR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당시 IRS의 압수수색에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패러다임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한다고 해서 행정부가 함부로 개인정보를 압수할 수는 없다. 수정헌법 제4조는 이 같은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며, “또 IRS는 특정인, 특정 그룹의 개인정보를 압수한 것이 아니라 약 1만 명 코인베이스 사용자 정보를 무작위 압수했다”고 지적했다. 

DEF도 “법원은 암호화폐 기술과 전통 금융 사이의 차이점을 고려해 판결해야 한다. 개인의 금융 생활과 내밀한 사생활이 기록된 블록체인 데이터를 정부가 압수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산하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 업체 코인베이스 클라우드가 “곧 출시 예정인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dYdX(DYDX)의 신규 자체 메인넷인 dYdX체인에 밸리데이터(검증자)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dYdX 측은 10월 중 자체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이더리움 주요 클라이언트 고이더리움(Go-Ethereum, Geth)의 개발자 피터 실라기가 자신의 X를 통해 “ETH 클라이언트 네더마인드와 베수가 ETH 데이터 저장 중단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이는 매우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용자가 과거 체인을 저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정직하지 못한 행동이다. 어려운 문제는 고 이더리움(Geth)에 떠넘기고 미래는 생각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면서, “핵심 개발자조차도 다른 개발자들로부터 이익을 취할 생각만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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