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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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DMM, 개인 키 해킹으로 “4848억원 상당 4,502 BTC 도난”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의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DMM이 개인 키 해킹 수법으로 인해 3억 5천만 달러(=4,847억 5,000만 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탈취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래소는 지난주 목요일 웹사이트 발표를 통해 해킹 사실을 확인했으며, 모든 사용자 예치금은 “전액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거래소는 인출, 신규 계좌 개설, 신규 현물 매수 주문, 모든 신규 레버리지 주문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상태지만 이미 체결된 지정가 주문은 취소되지 않았다.

5월 30일 오후 10시 14분(한국 시간), 분석 플랫폼 웨일 어럴트(Whale Alert)는 “4,502 #BTC(308,948,771 USD)가 알 수 없는 지갑에서 알 수 없는 새 지갑으로 이체됐다”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X 상에서 ‘해킹 공격’ 의심에 대해 암호화폐 사용자들의 추측이 이어진 바 있다.

이 게시글은 한 지갑에서 4,502.9 BTC(현재 가격 기준 3억 5,000만 달러 상당)가 유출된 블록체인 데이터와 연결되어 있었다.

또한 당시 웨일 어럴트는 해당 지갑의 소유자를 “알 수 없음”으로 표시했었지만, 이후 DMM이 웹사이트를 통해 해킹 공격으로 인해 ‘정확히 4,502 BTC를 잃었다’고 확인하면서, 해당 거래의 원인일 가능성으로 제시됐다.

이날 거래소 측은 “이미 무단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으며, 모든 사용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이에 상응하는 ‘동등한 금액의 BTC’를 조달할 것인데, 자금은 “그룹사의 지원을 받아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DMM 팀은 모든 서비스가 재개되면 새로운 알림이 게시될 예정이므로, 사용자들에게 공지를 계속 주시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DMM 거래소는 전자 상거래 대기업인 DMM 그룹이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1월에 출범했다. DMM 그룹은 암호화폐 채굴 회사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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