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트멕스의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가 자신의 X를 통해 “확실히 해두겠다. 저가 매수(BTFD·Buy The Fucking Dip)를 할 때다. 일본 중앙은행이 굴복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중 미국 재무부의 분기별 자금조달 계획서(US Treasury Quarterly Refunding Announcement)와 연말까지 3,000억~1조 5,000억 달러 유동성 투입 관련 에세이를 옐런(재무부 장관)이 내놓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데드 크로스가 임박했지만, 일본은행 부총재 우치다 신이치가 금리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약화돼 BTC를 포함한 위험자산 비선호 심리가 완화됐다”고 평했다.
이어서 “이에 따라 데드 크로스는 반대 지표, 즉 베어 트랩(거짓 하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재 BTC는 USD 일봉 기준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200일 SMA 아래로 교차하는 데드 크로스가 임박한 상황이었는데 전날 코인데스크는 “데드크로스는 후행지표로 정확성이 떨어진다”면서, “2023년 9월 BTC 데드크로스는 베어트랩이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체 배어풋마이닝(Barefoot Mining)의 설립자 이자 밥 버넷 CEO가 “BTC가 더 널리 보급되고 주요 자산으로 부상함에 따라 블록 공간 수요가 증가하고, 관련 파생상품 시장도 생겨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현재의 블록 공간은 트랜잭션 수수료와 채굴 보상이 더해진 개념이지만, 앞으로 블록 공간은 더 희소하고 유한한 자원으로 바뀔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블록 공간에 우선적으로 접근하는 기업도 생길 것이고 채굴업체들이 조직화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직들은 BTC 네트워크에 접속하려는 사람들에게 블록 공간을 제공해 수익화하며 자신들 외 다른 조직들의 트랜잭션은 무시할 것 인데, 15년 뒤에는 채굴 보상보다 트랜잭션 수수료에서 더 많은 수익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