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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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AI스타트업, 챗봇 ‘그록’ 동명 토큰 우후죽순 발행…러그풀로 ‘13억원 피해’ 발생도

6일 크립토 포테이토가 웹3 버그 바운티 플랫폼 이뮨파이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달 웹3 해킹 및 사기 피해 규모가 총 2,220만(=288억 450만원) 달러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가운데 BNB체인이더리움에서 발생한 피해가 전체의 83.3%로 가장 많았으며, 올 들어 10월까지 발생한 해킹 등 피해 건수는 총 292건, 피해 규모는 14.1억 달러(=1조 8,294억 7,500만원)로 집계됐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 해커가 피싱 공격을 통해 내부 고객 데이터에 접근한 사실을 파악했다. 다행히 시스템과 고객 자금 모두 피해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에도 신고를 해둔 상태이며, 이번 공격에 영향을 받은 일부 고객들에게도 유선상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블록체인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의 창업자 위시엔(余弦)이 X를 통해 “오늘 오전 프렌드테크 사용자가 개인키를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2건 있었다. 이들 모두 텔레그램 봇 프렌드스나이퍼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슬로우미스트 CIO 역시 “프렌드스나이퍼의 개인키 가져오기 기능이 악용될 경우 이용자의 자금 손실 위험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엑스AI(xAI)를 통해 AI 챗봇 ‘그록(Grok)’을 선보인 가운데, 그록 동명 토큰이 주말새 400여종 발행됐다고 경고했다. 

시가총액은 모두 합쳐 수천만달러에 육박하고 최초의 GROK 토큰이더리움에서 발행됐으며 하루만에 시가총액이 1000만달러(=129억 8,000만원)수준으로 급증한 상태다. 베이스에서 발행된 또 다른 GROK은 지난 24시간 거래량이 350만달러(=45억 4,300만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일부 GROK 토큰은 러그풀을 일으켜, 이용자들에게 100만달러(=12억 9,800만원) 넘는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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