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날 월스트리트 저널이 런던에서 주최한 가상 컨퍼런스인 ‘CEO 서밋’에서 테슬라와 트위터의 일론 머스크 CEO는 “누구에게도 암호화폐를 매수하거나 도지코인에 돈을 베팅하라고 조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도지코인은 최고의 밈코인이자 개를 주인공으로 했기 때문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암호 화폐”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도지코인의 팬으로 남아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다만 그는 이것이 누군가에게 암호화폐나 도지코인을 적절한 투자수단으로 간주되게 만들어선 안된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는 투자자에게 암호화폐 혹은 도지코인에 모든 돈을 투자하지 말것을 경고했다.
또한 이날 글레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비트코이너들이 빠른 이익을 위해 코인을 판매하는 대신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호들링’을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비트코인이 미래의 잠재력을 믿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보다 성숙하고 안정적인 자산 클래스가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해당 데이터는 최소 1년 동안 이동하지 않은 비트코인 공급 비율이 68%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유통 중인 모든 비트코인의 3분의 2 이상을 가격 변동의 유혹을 받지 않는 장기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 이기도 하다.
실제로 관련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소유자의 40%가 최소 3년 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