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업체 인피닛블록이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인피닛블록은 28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ISO27001’을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27001은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 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인 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 내 최고 권위의 국제 표준 인증으로, 정보보호에 대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강화 추세에 적합한 인증이다.
해당 인증은 ▲정보보호 정책 ▲인적자원 보안 ▲물리적 보안 등 정보보호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게 부여하고 있다.
인피닛블록은 법인 전용 커스터디(수탁)를 시작으로 전자지갑, 자산관리 등을 통합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클레이튼, 테조스, 폴리곤, 아발란체 등 다양한 블록체인 메인넷 및 토큰을 서비스하고 있다.
인피닛블록은 ‘신뢰받는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 구현’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회사 설립단계에서부터 엄격한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조직문화로 정착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윤리, 준법경영 등의 사내규정을 제정해 모든 임직원들이 관계 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점검과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인피닛블록은 지난 3일 발표된 ‘토큰증권 발행 유통 규율체계’ 금융위 가이드에 따라 토큰증권 발행·관리플랫폼 개발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인피닛블록은 올해 초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예비인증과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 37301) 국제 인증을 취득했으며, 정부·지방자치단체 관계 기관의 사업도 다수 진행했다.
이달 초에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를 받고 본격적인 영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지난해에는 DGB대구은행, SK증권, 인포뱅크 등으로부터 약 20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신생 스타트업이지만 설립 초기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 인증으로 이를 증명하였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정보보호 시스템을 보완, 개선하여 대고객 신뢰도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