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대학교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창업인재 양성에 나선다.
인천대학교는 올해 목표로 하는 ‘인천블록체인칼리지 예비창업자’ 과정의 교육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블록체인 기술을 창업으로 연결하는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생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이해부터 플랫폼 활용, 스마트컨트랙트 실습, Web 3.0 동향, 비즈니스 모델 구현까지 창업 준비 전 과정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인천시가 보유한 F-Chain, Ledgis, Luniverse 등 세 가지 플랫폼을 활용한 실습 기회가 제공돼 교육생들이 직접 서비스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다.
또 교육생들의 창업 준비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기획과 시장분석, 수익구조 설계 등의 전문가 컨설팅과 팀 프로젝트, 데모데이 프로그램이 연계되며, 투자유치와 사업화 기회도 주어진다.
교육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시작은 오는 8일부터이다.
이번 고급과정은 지난 8월 기초과정을 마친 수료자 또는 블록체인 분야 전문 지식과 창업 잠재력을 갖춘 인천시민, 인천 소재 대학의 재학생·휴학생·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이수자는 인천광역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받는다.
인천대학교 측은 “이번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인천시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인천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최근 인천대학교에서는 지역 체인 차원 부활과 기술역량 강화를 기념하는 ‘2025 인천 블록체인 체인’ 부활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인천 블록체인 분기지’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확장하는 ‘블록체인 허브 도시 인천 수용’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기업과 대학 지역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형 인력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천은 1학년 교육부터 실증 플랫폼을 활용하고, 팀 프로젝트 수행 등 실전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 교육에 따라 교육 프로세스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