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도중앙은행(RBI)의 샤크티칸타 다스 총재가 “지난 1년 동안 CBDC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디지털 루피의 비전에 대해 더 많은 확신을 갖게 됐다”며, “특히 CBDC가 스테이블코인의 장점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는 주권자가 중앙은행에 위임하는 주권적 기능이다. 스테이블코인이든 암호화폐든, 이러한 문제를 제도권에 끌어들이기 전에 관련 위험성 부터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CBDC를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홍콩 현지 매체 이코노믹저널(hkej)에 따르면, 리플(XRP)이 홍콩 푸본은행과 디지털 홍콩 달러(eHKD)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했다.
테스트 결과는 홍콩 핀테크 위크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앞서 양사는 파일럿 부동산 토큰화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후이항통신(匯港通訊)에 따르면, 라훌 아드바니 리플(XRP) 아태지역 정책 총괄이 “홍콩이 올 6월 가상자상 규제 법안을 시행한 뒤로 시장에서는 홍콩의 규제 명확성이 확보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에 기존 은행들도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하기 시작했고, 많은 고객들이 리플 솔루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인공지능과 달리 블록체인은 오랫동안 사용돼 왔고, 이미 많은 시험과 검증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효용성은 충분히 입증이 됐고 이제는 사용 사례를 더 많이 발굴하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