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금융 서비스 규제 기관인 금융감독청(OJK)이 금융 부문의 기술 혁신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는데, 이는 2025년 1월부터 암호화폐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규정은 은행, 보험사 및 기타 금융 업계 종사자들이 새로운 기술 가능성을 모색할 때 신기술을 통해 혁신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지침을 담고 있다.
또한 금융 부문의 혁신이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 및 기업의 디지털 운영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이밖에도 고객 보호, 신기술 테스트 환경(샌드박스) 설정, 테스트 결과 보고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도 포함되어 있는데, 중요한 점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금융 자산과 관련된 활동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 규정이 아직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지는 않지만 금융 분야에서 암호화폐의 발전을 관리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발표는 2025년 1월 부터 암호화폐 부문 감독을 맡게 될 것에 대비하기 위한 OJK의 선제적인 조치에 해당되기도 한다.
한편, OJK는 현재 암호화폐 규제기관인 바페브티(Bappebti) 및 인도네시아 은행과 긴밀히 협력하여 디지털 금융 자산 감독 전환을 관리할 전담 팀을 구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 초부터 OJK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두바이의 금융 당국과 협력하여 포괄적인 암호화폐 정책을 수립에 나선 상태다.
지금까지 말레이시아 네가라 은행, 싱가포르 통화청,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과 양해각서 초안을 작성하는 등 이러한 국제 협력은 암호화폐 정책을 위한 견고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