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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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두나무 대표 “가상자산 육성해야 할 때…시야 넓혀야”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업비트가 주최한 ‘디지털자산컨퍼런스(DCON)’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은 발언을 내놨다.

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가 늘어나며 관련 제도가 마련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한국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비롯해 유럽의 미카(MiCA) 도입, 미국과 홍콩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이 이뤄졌다”고 짚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들이 늘어나는 동시에 가상자산 관련 제도가 점차 고도화되고 있음을 느낀다”면서 “글로벌한 흐름은 환영할 소식이지만, 동시에 우리에게도 많은 고민과 숙제를 안겨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한국의 가상자산 산업을 육성해야 할 시기”라면서 “가상자산이 국경에 구애받지 않는 것처럼 한국도 시야를 넓혀야 한다. 주요국의 정책 흐름에 발맞춰 가상자산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육성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기술(테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일이 흔해졌다”며 “세계 시장을 누비는 국내 가상자산 기업을 육성해야 하는 이유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국내 가상자산 산업도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디콘은 가상자산을 연구하는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다.

올해 행사는 14일 열리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약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이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해 △가상자산 활용 사례와 경제적 효과 △가상자산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에 관한 쟁점과 과제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UDC 2024는 오전 세션에 한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하며, UDC 2024의 전체 일정은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UDC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약 2만3100여명에 달하는 참가자 수, 1386개의 참가 기업 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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