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캐피탈이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이 42일 간 지속된 25.6%의 조정을 마쳤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브리핑은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최악의 조정이 마무리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들은 마운트곡스 상환 및 독일정부의 청산 완료를 비트코인 회복세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면서, “이들은 2024년, 특히 여름이 끝나기 전에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임스 체크(체크메이트)가 X게시글을 통해 “비트코인은 이번 반등을 통해 30억 달러 이상의 매도압력을 말끔하게 흡수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우리는 불확실하고 정치적인 이슈가 시장을 지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지난 주말 트럼프 피격 사건 이후 BTC는 63,000 달러선을 회복했고, 30억 달러 이상의 매도압력을 흡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레닌이 말한 것처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수십 년이 있는가 하면, 수십 년간 일어날 일이 몰아서 발생하는 몇 주의 시간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10일동안 60,000 달러를 하회한 가격으로 거래되던 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암호화폐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 업체 사이퍼마이닝(CIFR)은 27% 이상 상승했으며 마라톤디지털홀딩스(MARA), Hut 8(HUT), 라이엇플랫폼(RIOT), 클린스파크(CLSK)는 15-19% 상승세를 보였고, 또 코인베이스(COIN)는 11% 이상 상승하며 최근 한 달 간 최고가인 주당 242.8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도 15.3% 상승한 와중에 아이리스에너지(IREN)는 하락 마감했는데, IREN 지난주 리서치 업체 컬퍼(Culper)의 공매도 리포트 발표 이후 꾸준한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