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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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트코인 반감기, ‘뉴스에 매도’ 없었던 이유는?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서 전해진 비트파이넥스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채굴자들이 반감기를 앞두고 보유량 매도에 나섰지만 미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잠재적인 매도 압력을 분산시켜” 이벤트와 함께 급격한 가격 하락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22일 주간 시장 보고서에서 비트파이넥스는 “채굴자들은 미리 매도를 실행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유리했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3월 동안 채굴자들이 거래소에 보낸 일평균 374 BTC는 2월의 일평균 1,300 BTC에서 70% 이상 감소한 수치이자, 8,640만 달러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면서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를 인용했다.

이에 대해 비트파이넥스는 “채굴자들이 기계와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이미 BTC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제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월 20일 반감기 이후 약 4.5% 상승한 66,50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4월 17일에 40일 이상 최저치인 6만 달러 이하를 기록한 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반감기 이후 채굴자들의 수익이 감소하는데, 이번에는 채굴 된 블록 당 3.125 BTC로 현재 가격으로 하면 약 208,000달러의 보상이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과거 반감기에서의 경우 채굴자들은 수익원이 본질적으로 50% 삭감되기 전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당한 매도 압력”을 가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변동성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감소한 보상(공급)을 보상하기 위해” 가격이 상승하고 채굴 작업이 확대되면, 부정적인 시장 영향은 “시장 역학의 조정으로 인해 일시적인 경우가 많았다”는 게 비트파이넥스의 설명이다.

한편, 비트파이넥스는 새로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관 수요도 비트코인의 반감기로 인한 가격 하락 가능성을 낮췄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감기로 인한 ‘공급 충격’, 즉 ETF 수요와 제한된 공급의 조합이 더해지면 BTC의 추가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고서는 1월 출시 이후 BTC 현물 ETF 흐름이 둔화되었으며, 때때로 순유출을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강한 관심”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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