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깜짝 반등으로 6만3,450달러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공매도가 명백한 위험에 직면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를 청산할 수 있다면, 과도한 레버리지 공매도가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암호화폐 거래 리소스 매터리얼 인디케이터스가 최신 X게시글에서 지적했다.
다만 황소는(매수세력) 현재 궁극적인 추진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모니터링 리소스인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또 다시 엄청난 양의 유동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매터리얼 인디케이터스는 미국의 경제 보고서 발표에 앞서 입찰가가 6만 달러와 6만5,000달러로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번주, 국내시간으로 14일 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논평과 함께, 생산자 물가 지수(PPI) 부터 시작하여 첫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FED(연준) 연설과 경제 보고서에 앞서 거래소 주문서에 ‘가드레일’이 배치되는 것을 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마지막 순간에 그들이 끌려가는 것을 보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
또한 현재 비트코인은 4월 말부터 좁은 범위를 유지하면서 현물 가격의 위 아래로 모두 유동성을 무력화하는 패턴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현 상황과 관련해 금융 평론가인 테드톡스매크로(Tedtalksmacro)는 PPI 지표의 잠재적 영향을 고려한 이번 주의 특이한 설정을 제안하여 눈길을 끈다.
그는 PPI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날에 나오는데, 트레이더들에게 강력한 반응을 촉발시킬 ‘드문 시나리오’를 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늘은 미국 PPI 데이터가 CPI 데이터 전날 공개되는 드문 경우다. PPI + CPI 데이터는 매우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CPI 수치를 선도하는 게 PPI 수치다. 따라서 기대치가 빗나가면 시장이 평소보다 더 크게 반응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