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반대파 미국 상원의원인 엘리자베스 워렌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창업자 윙클보스 형제 등 암호화폐 관계자들이 매사추세츠 공화당 후보인 존 디튼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는 엘리자베스 워렌 캠페인이 자신의 기부자들에게 발송한 서한의 내용으로, “그들은 업계 전반에 ‘공정한 규제’를 요구하는 나의 행위에 화가 나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미국 5개 주가 GS파트너스(GS Partners)와 투자금 100%를 환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GS파트너스는 두바이에 위치한 고층빌딩에 대한 토큰화 투자 등 다수의 암호화폐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까지 10억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이후 11월 중순 미국 10개 주 및 캐나다 1개 주의 규제기관은 GS파트너스 소유주 요십 하이트 및 GS파트너스에 대해 사기 혐의를 주장, 증권 판매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령하는 강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다만 이번 합의에 따라 텍사스, 앨라배마, 애리조나, 아칸소, 조지아 주 내 GS파트너스 관련 조사는 중단이 됐으며, GS파트너스는 해당 주 고객의 투자금에 대한 100% 환불을 진행 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업체 QCP캐피탈이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번 주 트럼프와 해리스 대선 토론과 미국 CPI 발표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여전히 약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10월 만기 BTC, ETH 옵션은 풋옵션이 대부분”이라며, “다만 2025년 3월 28일 만기 BTC 콜옵션의 행사가는 85,000 달러, 100,000 달러, 120,000 달러에 몰리는 등 장기적인 강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