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매수를 고려할 만한 가상화폐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카르다노 등 3가지가 꼽혔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6일(현지시간) 이달에 매수를 고려할 만한 가상화폐 3가지를 꼽아 발표했다.
모틀리풀은 “가상화폐의 강세장 랠리가 도래했다는 사실이 점점 더 확실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몇 달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카르다노는 더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구체적인 이유들을 살펴보면, 먼저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반감기 이슈 등으로 가격 전망치가 연말 기준 최고 10만달러까지 나오고 있다는 점이 주목됐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최근 매서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6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2년여 만에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갤럭시디지털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ETF를 통해 자금 유입이 쉬워지면서 막대한 자금이 시장에 유입됐고 투자상품 자체가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더리움은 오는 5월에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언급됐다. 오는 5월23일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를 가장 처음 신청한 반에크의 승인 여부 결정 마감일이다.
이에 영국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 등은 SEC가 오는 5월 이더리움 ETF를 승인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카르다노의 경우에는 비트코인의 대안으로 추천됐다. 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제 1개당 6만5000달러를 넘나든다. 투자 예산이 충분치 않다면 카르다노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르다노는 상승장 랠리가 힘을 얻으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저예산 가상화폐가 될 수 있다”며 “거래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을 보면 대규모 기관투자가가 눈여겨보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유력 애널리스트인 알리 마르티네즈 역시 “카르다노의 최근 가격 동향이 이전 강세 사이클을 반영했다”면서 “이번 강세장에서 카르다노는 2000% 이상 랠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