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에서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 이더리움 가격은 1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 승인 절차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지만, ETF의 출시는 이더리움 가격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넥소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책임자 안드레이 스토이체프 는 내다봤다.
특히 스토이체프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ETH ETF와 아시아의 유사 상품은 비트코인의 ETF 이후 성과를 따라잡으면서 2024년 말까지 자산이 10,000달러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이더리움 랠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정치적 압력으로 인해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입장을 유턴했다는 보도와 함께, ETF 신청사들의 거래소 측에 ’19b-4′ 서류 제출을 업데이트하도록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에 이어졌다.
또한 스토이체프에 따르면, 잠재적인 이더리움 현물 ETF의 일정은 아직 예측하기 어렵지만, SEC의 최근 움직임은 긍정적인 신호로 봐도 좋다고 한다.
“이더리움 ETF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SEC의 입장 전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암호화폐 사용자가 특히 ‘경합 주’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기 위한 것일 수 있다.”
다음 SEC 마감일은 5월 23일이며, 반에크의 이더 ETF 제안서가 제출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이 제안의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높아진 승인 가능성은 19b-4 형태에만 해당됩니다.
한편,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5월 20일자 X 게시글에서 이더리움 ETF 발행사는 S-1 서류에 대한 승인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S-1 승인이 필요합니다. S-1 승인을 받아 실제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되기까지는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는데 즉, 우리의 예상이 맞고 이번 주 후반에 이론적 승인이 나온다는 전제 하에 그렇다. 이 경우 S-1 승인이 ‘만약’이 아니라 ‘언제’의 문제라는 것을 의미해야할 것이다.”
특히 프리비엔케이의 CEO이자 설립자 유누스 오즈카야는 SEC가 반에크의 19b-4 서류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지만, S-1 서류 승인은 2025년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S-1 승인을 포함, 2025년 이전에 ETH 현물 ETF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그러나 S-1 승인에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승인되면 시장에 매우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반에크의 19b-4 마감일인 5월 23일까지는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