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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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테스트넷 ‘홀스카이’ 출시 2주 지연


이더리움(ETH)에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었던 테스트넷 홀스카이(Holesky)의 출시가 테스트넷 문제로 연기됐다.

17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홀스카이는 네트워크의 제네시스 파일 중 하나에 잘못된 설정이 발견되면서 출시가 2주 연기됐다.

테스트넷은 메인넷 배포 전에 트랜잭션을 시뮬레이션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되는 블록체인의 복제본이다.

현재 이더리움 생태계에는 고얼리와 세폴리아 등 두 가지 주요 테스트넷이 있다. 홀스카이가 출시되면 고얼리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파리토시 자얀티(Parithosh Jayanthi)이더리움 재단의 개발 엔지니어는 “수정을 통해 홀스카이 네트워크를 실행할 수 있었지만, 수년간 운영될 네트워크인 만큼 새로 시작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홀스카이는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블록체인의 현 테스트넷 중 하나인 고얼리(Goerli)를 대체하고자 개발한 것이다.

홀스카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작업하는 개발자들에 대한 테스팅 지원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홀스카이에는 메인넷보다 두 배 많은 검증인이 참여할 수 있다.

홀스카이가 활성화되면 10억개 이상 테스트 이더리움을 공급할 전망이다. 이는 주요 테스트넷에서 테스트 이더리움을 획득하는 것과 관련해 개발자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스트 이더리움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것은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를 보다 쉽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이더리움 생태계에 제공되던 고얼리 테스트넷은 여전히 활성화돼 있다. 개발자들은 해당 네트워크에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계속할 수 있다. 오는 2024년 초 고얼리 서비스는 종료될 예정이다.

패리토시 잔티 이더리움 엔지니어는 “수정 사항을 통해 네트워크를 부활시키는 방법도 있으나 수년 동안 지속될거란 점을 고려하면 새로 시작하는 게 더 깔끔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이번 지연이 다음 업그레이드인 덴쿤 출시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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