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새 이더리움 테스트넷 홀스카이(Holesky)가 공개될 전망이다.
더블록은 18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이 9월 새 이더리움 테스트넷 홀스카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홀리’라고도 불리는 새로운 테스트넷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작업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향상된 테스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더리움 테스트넷은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메인넷에 출시하기 전에 버그를 식별하는 복제 블록체인 역할을 한다.
현재 이더리움 생태계는 고에리와 세포리아 테스트넷을 제공하고 있다. 홀스카이의 출시로 고에리는 조만간 사용이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홀스카이는 10억개 이상 테스트 이더리움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더블록은 “주요 테스트넷에서 테스트 이더리움 를 획득하는 것과 관련해 개발자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소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홀스카이가 테스트 이더리움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만큼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를 보다 쉽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더리움 재단은 가상화폐 시장이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도 생태계 발전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프로젝트 지원 재단법인(이하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분기 생태계 지원에 920만 달러(한화 약 123억 원)를 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분기 이더리움 재단은 연구 보조금, 인턴십 등에 투입했다. 연구 보조금은 영지식(Zk) 증명, 세마포어(Semaphore), 리커버리 펄스(Recovery Pulse) 등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컨퍼런스의 경우 지난 분기 바르셀로나, 베오그라드, 프라하, 싱가포르, 로마 등에서 열린 행사가 이더리움 재단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더리움 재단의 생태계 지원은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초에는 한국 이더리움 개발자 콘퍼런스 겸 해커톤 행사인 ‘이드콘코리아 2023(Ethcon Korea 2023)’가 열린다.
이더리움 개발 생태계 확장을 위해 마련된 ‘이드콘코리아 2023’은 이더리움재단이 공식 후원하는 국내 유일 비영리 행사로, 이더리움 설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키노트 연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