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이어 2 확장 프로토콜 스타크넷은 3월 13일 이더리움의 최신 하드포크인 덴쿤이 적용이 마쳐진 후 롤업 비용 절감 효과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스타크넷 재단은 덴쿤 업그레이드와 함께 프로토콜에 추가적인 수수료 절감 이니셔티브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번 하드포크는 이더리움이 2022년 10월 지분 증명 합의로 전환된 후 프로토콜이 맞이하는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다.
덴쿤에는 이더리움 롤업이 메인넷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변경하는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4844)이 포함되어 있다. 여러 레이어2 롤업은 오프체인에서 트랜잭션을 집계 및 처리하고 이러한 트랜잭션의 요약 증명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제출한다.
또한 EIP-4844는 콜 데이터를 저장에 사용하는 대신 블롭(Blob)공간을 도입하여 롤업이 블록에 더 저렴한 데이터를 추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냈다.
오프체인 번들 트랜잭션의 암호화 증명을 저장하기 위해 콜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은 모든 이더리움 노드가 온체인에 있는 데이터를 무기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비용이 많이 들었다.
EIP-4844를 제안한 연구자들의 이름을 딴 프로토 댕크샤딩은 롤업이 데이터 블롭을 블록에 전송하고 첨부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데이터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에 접근할 수 없으며, 18일이라는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한편, 폴리곤 랩스의 제품 담당 부사장인 데이비드 실버맨은 과거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블롭 공간이 롤업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동일한 보안을 보장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